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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k&Kid's/ Korean

정선 아리랑

Naf 2014. 3. 8. 09:16

Original : 정선 아리랑
동부민요 : 강원도 아리랑한 오백년
밀양 아리랑영천 아리랑경상도 아리랑
경기민요 : 아리랑 (본조 아리랑)
남도민요 : 진도 아리랑


Korean : 정선 아리랑|정선 아라리
Genre : 한국민요|동부민요|강원도민요|강원도

✪ 세마치 장단

[ 정선아리랑 - 김길자(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

[후렴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명사 십 리가 아니라면은 해당화는 왜 피나
모춘 삼월이 아니라면은 두견새는 왜 우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정선 읍내 일백오십 호 몽땅 잠 들여 놓고서
이모장네 맏며느리 데리고 성마령을 넘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아우라지 배시공아 배 좀 건네 주게
싸리골 올 동백이 다 떨어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님 그리워서 나는 못 살겠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



대표적인 강원도 민요로 조선 초기 강원도 정선에서 처음 불리기 시작한 최초의 아리랑으로 '아라리'라고도 부른다.
행상을 위해 객지로 떠난 님을 기다리는 마음과 장마로 인해 강물을 사이에 두고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애절한 남녀의 한스러운 마음이 담겨 있는데 정선 아리랑에 얽힌 사연은 다음과 같다.
아우라지 강을 사이에 두고 강원도 정선군 북면 여량리에 사는 처녀와 유천리에 사는 총각이 서로 사랑해 배를 타고 싸리골에서 몰래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 그러다 억수 장마가 오고 장시간 만나지 못하다 결국 헤어지고 말았는데 이 연인들의 사연을 잘 알고 있던 뱃사공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 뱃일을 하면서 노래한 것이라고도 한다.
지역별 아리랑 중에 가사가 150수에 이를 정도로 가장 많고 대체로 정선의 자연과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리고 있다.
경기명창들이 부른 '정선 아리랑'은 '서울제 정선 아리랑'이라고도 부르며 강원도 정선에서 부르는 정선 아리랑은 '정선지방제 정선 아리랑'이라고 부르며 후렴은 같으나 메기는 소리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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