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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야화 (1939)
갑돌이와 갑순이 (1965)
돌이와 순이 (1985)


Korean : 온돌야화 (溫突夜話, 1939)
Performers : 이병한, 함석초
Lyricist : 김다인
Composer : 전기현
Genre : 유행가

그 사기에 적혀 있는 일은 아니로되
지금으로부터 한 육십 년 전 경기도 여주 땅에는
박돌이란 총각과 갑순이란 처녀가 있었답디다

박돌이와 갑순이는 한마을에 살았오
두 사람은 서로 서로 사랑을 하였대요
그러나 그것은 마음속뿐이요
겉으로는 음~
서로 서로 모르는 척하였오

그러는 중 갑순이는 시집을 갔다나요
시집가는 가마 속에 눈물이 흘렀대요
그러나 그것은 가마 속 일이요
겉으로는 음~
아무런 일 없는 척하였오

화가 나서 박돌이도 장가를 들었대요
그날 밤에 서방님은 하늘 높이 웃었오
그러나 마음은 아프고 쓰리었오
겉으로는 음~
그까짓 년 하여도 보았오

그 후에도 두 사람은 한결같은 옛 생각
안타까운 상사념을 잊을 수는 없었오
그러나 그것은 마음속뿐이요
겉으로는 음~
서로서로 모르는 척하였오

【 Fin 】


오랫동안 '민요'로 알려져 있었는데 실제론 '전기현'이 작곡한 곡이다. 1965년 김용만이 작편곡집을 내면서 '갑돌이와 갑순이'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는데 이후 '갑돌이와 갑순이'로 굳힌 듯 하다.



Korean : 갑돌이와 갑순이 (1965)
Performer : 김용만
Lyricist : 김다인
Composer : 전기현
Arranger : 김용만
Album : 김용만 작편곡집 (1965) SIDE A #03
Genre : 신민요|율동곡

✪ 굿거리 장단
✪ 김세레나 - 김세레나 신민요 특집 (1968.05.19) SIDE B #01 (편곡 김부해)

[ 김세레나 - 갑돌이와 갑순이 ]

갑돌이 갑순이는 한마을에 살았드래요
둘이는 서로 서로 사랑을 했드래요
그러나 둘이는 마음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모르는 척 했드래요
모르는 척 했드래요

그러다가 갑순이는 시집을 갔드래요
시집 간 첫날밤에 한 없이 울었드래요
갑순이 마음은 갑돌이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안 그런 척 했드래요
안 그런 척 했드래요

갑돌이도 화가 나서 장가를 갔드래요
장가간 날 첫날밤에 달 보고 울었드래요
갑돌이 마음은 갑순이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고까지 것 했드래요
고까지 것 했드래요

【 Fin 】


김부해가 편곡한 김세레나 버전이 가장 유명하며 주로 유치원 재롱잔치나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들을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꼭두각시 놀이를 하는데 노랫말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인다.




Korean : 돌이와 순이
Performer : 김수철
Lyricist : 김수철
Composer : 김수철
Arranger : 김수철
Album : 김수철 3집 (1985.12.15) SIDE 1 #02

옛날 한마을에 갑돌이와 갑순이가 살고 있었어요
둘인 말이죠
첫눈에 첫눈에 반했다네

갑돌인 갑순일 사랑했네
갑순인 갑돌일 사랑했네

높은 산과 들에 꽃들이 만발할 때
두 손 꼭 잡고 사랑을 속삭였네
갑돌인 갑순일 사랑했네
갑순인 갑돌일 사랑했네
세월은 흘러흘러 처녀 총각 되었다네
그리움 알고부터 눈물 흘렸다네

갑돌인 갑순일 사랑했네
갑순인 갑돌일 사랑했네
갑돌아

연지 연지 곤지 분 바르는 갑순이
꽃가마 타고 갈 때 갑돌일 잊어라
갑돌인 갑순일 사랑했네
갑순인 갑돌일 사랑했네
사랑 사랑이야 에헤야 내 사랑아
시집 장가가서 잘 살아 보자고요

갑돌인 갑순일 사랑했네
갑순인 갑돌일 사랑했네
갑순아

【 Fin 】


김세레나의 '갑돌이와 갑순이'를 모티브로 만든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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