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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 못 찾겠다 꾀꼬리 (1982)
Performer : 조용필
Lyricist : 김순곤
Composer : 조용필
Album : 4집 못찾겠다 꾀꼬리 (1982.05.17) SIDE A #01

✪ KBS2 가요톱텐 1982년 08월 18일-11월 03일 연속 10주 1위 (골든컵)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어두워져 가는 골목에 서면
어린 시절 술래잡기 생각이 날 거야
모두가 숨어버려 서성거리다
무서운 생각에 나는 그만 울어버렸지

하나 둘 아이들은 돌아가 버리고
교회당 지붕 위로
저 달이 떠올 때
까맣게 키가 큰
전봇대에 기대 앉아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엄마가 부르기를 기다렸는데
강아지만 멍멍 난 그만 울어버렸지
그 많던 어린 날의 꿈이 숨어버려
잃어버린 꿈을 찾아 헤매는 술래야

이제는 커다란 어른이 되어
눈을 감고 세어보니
지금은 내 나이는
찾을 때도 됐는데
보일 때도 됐는데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술래
못찾겠다

【 Fin 】


1976년 대마초 파동에 휘말려 4년간의 공백기를 갖게 된 조용필이 방황 중에 경복선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 경복선사가 조용필에게 뭐하는 놈이냐며 물었고 가수라 답하자 "네가 바로 꾀꼬리구나. 무슨 뜻인지 알겠나?"라고 물어와 그 답을 생각하며 산길을 내려가면서 만든 노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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